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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과함께_아빠랑스터디

#솔과함께_키콜백독/독후활동-39. 아빠랑 맥밀란(쑥쑥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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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함께하는 맥밀란 스터디!!
 여덟 번째 책은 바로 !!!
 


First Learning Book
BUSY Grow [쑥쑥 자라요]
 

 


[또리파파의 진지체 스타트!]
 
호기심이 많은 아이에게 읽어줄 좋은책.
지난번 다른 맥밀란을 통해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그리고 나비가 되는 과정을 알게된 아이,
이번에는 또 다른 자연의 이치를 알려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Busy grow?
정말 바쁘게 쑥쑥 자라는 것은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어제와도 다르게 늘어가는 언어와 행동들이 그저 놀라울 따름...
새로운 변화들을 다 감지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제가 좀 각성해야 할 것 같네요.

1. 책 읽어주기
 

아이나 아빠나 표정이....

 

시간이 많지 않아 와이프도 아이 출근길에 차 뒷자석에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와 카페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다행히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이번 맥밀란 책 주제가 생각보다 명료하고 전반적인 내용이 복잡하지 않아서 아이도 잘 집중했던것 같습니다.

매 페이지 마다 내용과 관련된 영상을 하나씩 보여주었습니다.

말보다는 직접 보여주는 것이 집중력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상 노출 자체에 저나 와이프나 조심스럽지만요.

첫페이지에서는 모이통에서 새들이 먹이를 먹는 영상을

두번째 페이지에서는 콩씨앗이 어떻게 자라 싹을 튀우는지 설명하는 영상을

세번째 페이지에서는 작은 묘목이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는 그래픽 영상을

네번째 페이지에서는 미국 가정의 봄 피크닉과 한강에서의 소풍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책 내용과 바로 연계된 영상이 있으니 아이가 한층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매 페이지마다 있는 특정 사물에 영어 단어를 아이에게 반복하도록 했습니다.

큰 거부감 없이 따라와 주어서 함께 카페에서 재미있는 책읽기를 했습니다.

 

 

2. 새에게 먹이 주기(두정동 버드리)

 

 

 

아이와 함께 앵무새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첫 방문이었고, 좋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왕관앵무, 모란 앵무 등 다양한 앵무새들과 만나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매는 없었지만 여러 씨앗들을 먹이로 주며 책을교해보았고, 맥밀란 아름다운새에 나오는 앵무새와 비교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아이가 새를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동안 아이의 얼굴을 보니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본 존재를 향해 호기심에 반짝이는 눈빛,
손과 팔에 올라탄 미지의 존재에 대한 두려운 표정,
이내 친밀감을 느끼며 올라가는 입꼬리.
그중에서도 '안녕' 이라고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와 서로 대화를 나누고 교감하려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동물원과 아쿠아리움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이와 동물간 교감이었습니다.

겨울에는 먹이가 없어서 솔이가 주지 않으면 앵무새들이 굶어야 한데...
'그럼 내가 맘마 줄게!' 아이가 숟가락으로 손가락으로 열심히 먹이를 전달합니다.
앵무새가 꽤나 쎄게 손가락을 물었는데도, 잠깐 아파하더니 금방 다시 앵무새를 찾았습니다.

다음에도 꼭 같이 가보려합니다.
아이도 또 오고 싶다고 몇번이나 말했습니다.
 
 

3. 조랑말에게 먹이 주기(유량동 포니벨라)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줬던 카페 포니벨라입니다.
앞마당에는 귀여운 오리들이 돌아다니고 구석에는 조랑말 세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앵무새에 이어 조랑말에게도 먹이를 주는 경험을 시켜 주고 싶었습니다.
조랑말들이 얌전했음에도, 꽤나 커서 무서웠나 봅니다.
 
 

무섭다며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이내 용기를 내고 쑥쑥 자라자! 를 외치며
함께 당근, 사료, 건초가 배합된 먹이를 주었습니다.
 
 
 

4. 잔디인형 키우기
 

 

와이프와 제 별명이 연쇄 살식마 입니다... 모든 식물을 하나도 남김없이 사망시켜서...
그래도 아이는 잔디인형 키우기에 성공했습니다.
예전 다른 스터디로 시작했던 잔디 키우기였지만, 그래도 다시 함께 책을 보며 함께 잔디가 자랐던 순간을 기억했습니다.
무성히 자란 보리싹을 보며,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었던 과정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5. 열매 수확(아산 내생애첫딸기)
 

 
더 어릴적 방문한 기억이 있었던 내생애첫딸기.
정해진 시간내에 원하는 만큼 마음껏 딸기를 수확할수 있고 직접 따 먹을수 있는 공간입니다.
씨앗이 싹을트고 자라나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설명해주고 싶었습니다만,
아이의 관심은 오로지 맛있는 딸기를 먹는 것인가 봅니다.

그래도 체험 내내 아이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고, 온가족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얀 딸기 꽃과 아직 덜자란 초록 딸기 열매, 그리고 빨갛게 익은 탐스러운 딸기까지,
열매가 자라는 과정이 무엇이지를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어찌나 많이 먹었던지 배가 잔뜩 부풀어오른 아들... 그럼에도 계속해서 딸기를 더 먹고 싶다고 합니다.
 
 

6. 연계도서(마파월-식물)
 

 
당연히 읽어줘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마퍼월 식물.

이미 와이프가 다른 스터디에서 접해준 적이 있어서인지 함께 가볍게 읽어볼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동물-식물을 확실히 잘 구별하였고,
와이프의 여러 노력+이번 스터디를 통해서 어떻게 식물이 자라는지 대략적인 이해를 얻은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식물원을 방문해서 더 많은 것을 같이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맞벌이다 보니 아이에게 집중할수 있는 시간은 오직 주말이라서, 주말 계획이 아이 스터디 계확에 맞추어 정하여 지더군요.
아직도 독후활동이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지만, 그래도 맥밀란 스터디를 해보니, 와이프가 하는 여러 활동들에 어느정도 이해도 생기게되고 자연스럽게 부부가 상호 보완해가며 스터디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합니다.
이번주말도 참 즐거웠고, 다음주말 역시 기대됩니다.

 
다음주에는 아이가 또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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