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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과함께_아빠랑스터디

#솔과함께_키콜백독/그물독서-3. 아빠랑 맥밀란(이럴 때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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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함께하는 맥밀란 스터디!!

 세 번째 책은 바로 !!!

 


First Feeling Book

When I am HAPPY [이럴 때 행복해요]


[또리파파의 진지체 스타트!]

 

이번주는 와이프가 주말에 집에 없는지라 주말을 맞이해 혼자서 이래저래 준비도 해보고, 찍어도 보고, 책도 읽어 보고, 놀아도 보고하는데... 열심히 스터디 참여하시는 부모님들 참 대단하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처음으로 읽어주는 감정책이었습니다.

결국 아이의 삶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부모로서 첫 감정책이 행복에 관한 것이라는건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읽어주고 싶은 책이었고, 저 역시 즐거움과 행복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1. 책 읽어주기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마퍼월이나 여타 다른책들에 비해 집중이 잘 되지 않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물론 당일 컨디션 떄문일수도 있겠지만요.)

사물이나 사건을 다루는 직관적인 내용 보다는 관계와 내면에서 오는 감정이라는 것이 아이에게는 어려울수도 있고

큰 관심의 대상이 아닐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주차때 처럼...

흥미를 느낄만한 액션과 톤으로 아이 관심을 유도하고, 관심이 이탈하지 않도록 한국어 부연 설명을 계속했습니다.

영어로 읽는 문장이 생각보다 길어 아이가 집중이 흩어지는 경우가 계속 발생했고 그때마다 책 조작이나,

책과는 직접 관련 없는 다른 이야기들로 관심을 다시 가져오려 노력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이가 '행복'이라는 감정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 몸이 아프면 행복할까요? (Would you feel happy if you were sick?) -> 아니요!

- 오늘 짐보리에서 춤추고 노래한 것 행복했어요?

(Did you feel happy when you sang and danced at the Gymboree class today?) ->네!

재미있고 즐거운 것은 행복한것, 속상하고 괴로운것은 행복하지 않은것 이라는 것을 아이가 알고 있었기에

그나마 끝까지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두단어를 직접 영어로 말했습니다

 

- 영어로 '네' 는 Yes 라고 해요~ 해보세요 -> 예! 쓰!

- 행복을 영어로 Happy 라고 해요~ 해보세요 -> 해! 쀠!

이것으로 솔이는 Go, let's go!, A B C D, No no no no, YES!, Happpppy 총 5가지를 영어로 말하게 되었네요.

2. 행복과 다른 감정 연관짓기

 

여러 표정(감정) 이모티콘들을 오려서 주고는, 행복한 또는 행복하지 않은 감정으로 분류하게 해봤습니다.

그냥 일반 상식선에서 어렵지 않게 분류를 해냈습니다.

표정(감정) 이모티콘을 하나씩 건낼때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해당 표정(감정)에 대한 설명을

한국어와 영어로 말해주었습니다.

 

- 깔깔 웃어요~ Laughung~

- 무서워!! I am frightened! Scared!!!

- 미소지어요~ He is smiling~

- 뽀뽀하네~ Chu Chu Kiss Kiss~

깜짝 놀란 표정 하나가 '행복함'으로 분류되었고, 웃고있는 표정과 개구지게 메롱 하는 표정 그리고 안경쓰고 웃는 표정이

'행복하지 않음'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한건지 물었지만 당연히 답을 얻을수는 없었습니다. 감정은 주관적인 것이니,

나름 이유가 있을테고 언젠간 설명을 들을수 있겠죠.

3. 명화로 보는 행복

3-1.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그림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전에 우연히 '에바 알머슨'의 그림을 본적이 있었고

나중에 아이와 함께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라는데 이번 주제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며 반복해 보았습니다.

 

- 책을 읽으면 행복해요 (Reading makes me happy)

- 잠을 자면 행복해요(Good nap makes me happy)

- 엄마가 앉아주면 행복해요(I feel happy when mommy hugs me)

- 가족이 함께하면 행복해요(I feel happy when I am with my familiy)

- 친구와 같이 놀면 행복해요(Playing with firends makes me happy)

- 엄마 아빠랑 놀러가면 행복해요(Going out with mom and dad makes me happy)

아이는 유일하게 잠을 자면 행복해요 에서 그렇지 않다 했습니다.

자기 보다는 놀고 싶나 봅니다. 자는 시간이 아까워 늦게 까지 안자고 놀려다 혼났던 수십년전 제가 떠오릅니다.

 

3-2. 행복을 눈으로 볼수 있다면

 

흥이 많고 에너지가 많은 아이에게 행복이 마냥 신나고 즐거운 자극적인 감정으로만 인식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바다 같은 잔잔한 마음, 내면에 가득피어오르는 꼿,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것 같은 기분

행복하면 이런 기분이 든다 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4.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 순위 정하기

 

책 가장 마지막 페이지 행복게이지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보여주는 그림을 출력해서는 아이에게 먼저 하나씩 한국어 그리고 영어로 설명해주었습니다.

- 예를 들어,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과일이네! (Look! these are sweet fruits which you love so much!)

가장 좋아하는 것을 위로, 상대적으로 덜 좋아하는 것은 아래로 내리게 한다음 그위에서 징검다리 건너듯 펄쩍 펄쩍 뛰어 다니도록 해봤습니다(사진상으로는 다 담기지 않을 것 같아 ㄷ 자 모양으로 배치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순위를 정하도록 하여,

취향과 감정에 크기가 다를수 있음을 알게해주고 싶었습니다.

솔이가 좋아하는 것들의 순위는 장남감 자동차 -> 놀이터 -> 동물원 -> 수영장 -> 과일 -> 좋아하는 간식 -> 여행(제주도) -> 좋아하는 음식 순이라는 걸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6. 우리 가족의 행복

 

아이가 행복했을 만한 순간들의 사진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순간들을 설명해주며 가벼운 영어 부연설명을 더해보았습니다.

폴리 테마파크, 엄마 아빠와의 산책, 소방서에서 만난 소방차와 소방관, 신나는 짐보리, 친구가 준 선물, 친구와 함께한 생일 파티,

그때 행복했다면, 그때를 기억하며 지금도 행복할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사진을 보며 우와 우와 좋아요, 행복해요, 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니 행복은 지나가는것이 아닌 마음에 남는 것이라는 걸 새삼 같이 깨닫게 되네요.

엄마 아빠는 너가 태어나서, 함께하는 순간들이 무엇보다 가장 행복하다고 열심히 알려주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그저 재밌게 노는것이 무엇보다 가장 행복할때 인것 같습니다.

 

7. 감정 카드를 읽어요.

 

 

다양한 감정에 대해 한글 표현과 영어 표현을 알아보도록 하였습니다. 

감정카드와 맥밀란 When I am HAPPY 와 마퍼월 감정 책을 함께 보며다양한 감정에 대해 설명해주고 표현을 알아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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