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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과함께_백일독서

#솔과함께_키콜이백독/그물독서-8. 스텝스 (졸졸이는 언제 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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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리맘이에요



📚 스텝스 "졸졸이는 언제 오나요?"

 

- 연계도서 1 📚도레미곰 "꼬마 크리스마스 트리"
- 연계도서 2 📚 "사탕트리"

- 연계도서 3 📚 노부영 씽어롱 "Jingle Bells"

 


 

[또리는 스텝 책을 보며 이랬어요!]

'싫어요 싫어 잠자기 싫어요' 아기곰의 투정을 읽어주며 '저런 박솔 같다 아이곰이, 자기싫다고 떼쓰는 모습이!' 그랬더니 솔이가 '응, 맞아 박솔같네' 라고 이야기 했어요. 아이 곰이 겨울 잠 자기 싫어서 데굴데굴 구르며 떼를 쓰는 장면을 보며 움찔 솔이가 인상까지 쓰며 '곰 왜이래?' 물어서 '박솔 처럼 자기 싫다고 더 놀고싶다고' 떼쓰는 거라고 하니까 심각한 표정으로 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너무 춥고 무서운 아기 곰이 숲속 한가운데서 길을 잃고 엉엉 울며 엄마를 찾는 모습이 인상적인지 잠자리에 누워서 상황극을 하며 이 장면을 따라했어요. '아가야 울지마 엄마가 여기 왔단다' 하며 상황극을 하는 솔이가 귀여웠어요.

고슴도치가 말하는 쌩쌩이 개구리가 말하는 펑펑이가 누굴까? 물어보는데 솔이가 여전히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쌩쌩 차가운 겨울바람 쌩쌩이,  펑펑 하아얀 눈 펑펑이 솔이도 조금 전 놀이터에서 너무 추웠다고 이야기했어요. 펑펑 썰매타는 아기 곰을 보며 솔이도 펑펑 겨울눈이 오면 엄마아빠와 눈사람 만들고 썰매를 타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엄마곰에게 매달려 '졸졸이'를 찾는 아기 곰을 보며 제법 안정적인 표정을 짓는 솔이었어요.

책을 모두 읽고 솔이가 자고싶지 않다고 더 놀고싶다고 아기 곰 처럼 계속 떼쓰고 울고 짜증내고 하기만 하면 어떻게 되죠? 물으니 '아이곰 처럼 엄마를 잃고 으앙 울어요' 하길래 그렇게 되면 되요 안되요? 물으니 안되요 하며 엄마를 꼭 껴안아주었어요. 이제는 밖에서 날다람쥐처럼 뛰다가도 엄마의 '얼음' 소리에는 멈춰주는 솔이. 놀이터에 다 늦은 저녁에 가면 있는 중고등학교 누나 형아들에게 자꾸만 말 걸고 놀고싶어서 매달리는 솔이. 많이 컸지만 새삼 또 아직 한참어린 너. 

 


 

👉🏻 "졸졸이는 언제 오나요?"

따뜻한 봄이 어서 와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기를 원하는

아기곰이 봄을 기다리며 엄마에게 묻는 말

"졸졸이는 언제 오나요?"

우리 또리는 따뜻한 봄도 좋지만

지금 하얀 눈이 펑펑 와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썰매도 탈 수 있는

겨울도 너무나 좋나봐요

겨울 잠이 자기 싫어서

썰매를타고 눈 밭에서 엄청 뒹굴뒹굴 놀다가 

숲 한가운데서 길을 잃고 춥고 무서워서

엉엉 우는 아기 곰

또리와 함께 겨울하면 떠오르는

크리스마스!

그리고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로 했어요.

졸졸이가 오려면 아직 멀었지만

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반짝 반짝 빛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시작!!

 

또리가 태어났던 그 해 겨울부터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쯔음이면

유리창문에 붙어있다가

겨울이 끝날쯔음

정리해서 장으로 들어가는

펠트트리!!

어느새 한뼘 자란 또리가

이번에는 혼자서 척척

"산타할아버지네 루돌프네 또리가 좋아하는 선물이네

눈이네 귀여운토끼네 하얀구룸이네 어? 집이네" 하면서

하나하나 자리잡아 붙이며 트리를 꾸미네요

커다란 왕별은 트리의 꼭대기를 장식해야하는 걸

척하니 알고 있어 조금 놀랐어요.

또리와 함께 꾸민 트리는

올 겨울도 우리 집을 환하게 해줄 것 같아요

내일은 건전지를 사와서

반짝반짝 전구도 붙여주기로 했어요.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들어있는 가방에는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머리 맡에 두고 잤던

산타양말이 있었어요

그 양말을 신어보겠다는 귀여우 또리

이번 겨울은 또리가 꾸며 준

펠트트리와 함께 졸졸이가 언제 올지 기다려야겠어요.

 

 

 

 

 

 

 

 

 

👉🏻 이번 주는 정말 트리꾸미기 주간인가봐요

또리 미술학원에서도 트리꾸미기를 했어요.

캔버스에 바탕을 색칠하고

트리모양을 그리고 그 위에 풀을 발라 

편백나무 잎을 붙이고

그 위에 다양한 오너먼트로 장식하고

또리가 직접 그린 별모양 장식을 

트리 가장 꼭대기에 붙여주었답니다.

계피 오너먼트 향이 너무 좋은

생화로 만든 또리표 트리는 너무너무 근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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