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솔과함께_백일독서

#솔과함께_키콜이백독/그물독서-9. 스텝스 (한밤중에 눈사람들은 무얼 할까요?)

728x90

 
안녕하세요 또리맘이에요



📚 스텝스 "한밤중에 눈사람들은 무얼 할까요?"
 
- 연계도서 1 📚도레미곰 "눈 아래 사는 친구들"
- 연계도서 2 📚 "바다에 눈이 내리면?"
- 연계도서 3 📚 First Story Book "THE NUTCRACKER 호두까기 인형"
 

 


 

[또리는 스텝 책을 보며 이랬어요!]

서울로 할아버지 보러가는 지루한 기차안, 솔이에게 스텝스를 읽어줍니다. 안전규칙을 지키지 않고 노는 눈사람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솔이의 여러모습과 겹쳐 보입니다. 특히 앞뒤 좌우 살피지 않고 미사일 처럼 뛰어나가는 모습, 미끄러운 곳에서 뛰는 모습은 솔이와 쏙 닮아있습니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는지, 저렇게 하면 안돼요 라고 인정하네요. 중간에 솔이가 왜 사슴뿔 눈사람에게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냐 라고 물었을때, 아이의 집중력을 엿볼수 있었고, 아이가 맥락을 통해서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지 미리 예상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차 안에서도 얌전히 앉아 책을 읽을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뻤습니다. 예전에도 그런적이 많았지만 수월하지는 않았거든요. 아이가 그만큼 인내심도, 집중력도, 이해력 과 책에 대한 관심도 역시 모두 더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기차안에서 서로 작은 목소리로 묻고 답하며 책을 읽을수 있어 감동적이었습니다.

 


 

👉🏻 스텝스 "한밤중에 눈사람들은 무엇을 할까요?"
책은 안전규칙과 관련된 책이지만
천안에 눈이 엄청 많이 왔고
또리가 너무나너무나 기다렸던 눈사람도 진짜진짜 만들어 볼 수 있고
그런 날씨
그런 무드
그런 상황이므로
이번에는 매우 직관적인 독후활동!
"눈사람" 만들기를 다양하게 해보았어요.
일단 오늘은 바람이 너무 심각하게 불고 한파이기때문에
당장 밖에서 눈사람 만들기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다가
또리가 정말 좋아하는 쿠킹까페에서
"녹지마 눈사람!" 을 주제로 
초코무스 케익을 만들고
그 위에 생크림과 머쉬멜로우로
눈사람을 만드는 활동을 해보았어요
달콤달콤 초코 펜으로 메쉬멜로우에
눈사람 눈코입을 그려줘야하는데
또리는 입으로 직행해서 짜먹기 바빴어요
처음으로 입에 넣어본 달콤 사르르 마쉬멜로우도
눈사람 머리가 되지못하고 소리 입속으로 또르르....
그래도 열심히 가루를 체에 내리고 
빵을 반죽하고
틀에 담고
마쉬멜로우에 눈 코 입을 꾸미고
초코무스 빵위에 생크림으로 눈사람 몸을 만드로
마쉬멜로우 머리를 올리고
쿠키로 팔 다리를 만들어
멋지고 달콤하고 맛있는 눈사람을 완성했어요.
(집에서는 초코를 최대한 자제해서 주다보니
활동하는 도중에 엄마에게 와서
"엄마 초콜릿 먹어도 되요?"
물어보고 다시 자리로 가서 
초코도 마쉬멜로우도 먹은 귀여운 또리였어요)
 

 
 

👉🏻 이제 진짜로 눈사람을 만들러 우리 가족 나가봅니다
추운게 너무너무  싫은 엄빠지만
또리와 함께 중무장을 하고 나섰어요
손 젖는게 싫어서 눈오리 눈사람 눈곰돌이를 만들 수 있는 집게도 준비했어요
"눈을 굴려서 눈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자"
노래를 부르며 진짜로 덥썩 눈 덩어리를 집어 동굴동굴 만들다가
천장갑이라 손이 시려워서 힘들어했던 또리
엄마가 눈오리 집게로 열심히 눈오리를 만들어주었더니 
우와 귀여운 눈오리잖아
하고는 두 손으로 흩으려 트리며 꺄르르 웃으며 좋아하는 또리
너무 춥고 춥고 추웠지만
또리의 웃음소리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 었어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