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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과함께_백일독서

#솔과함께_키콜이백독/독후활동-47. 정글비트(Wak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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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리맘이에요



📚 정글비트 "Wake Up"

 

- 연계도서 1 📚노부영 씽어롱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 연계도서 2 📚 핀덴 "루포야, 눈 온다!"

- 연계도서 3 📚 첫지식그림책콩알 "눈 내린 겨울 공원"

 

 


 

[또리는 정글비트 책을 보며 이랬어요!]

첫 정글비트. 예전에 얼핏 노래를 들려준 적이 있었지만 정식으로 노래를 부르고 책을 보여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냥 책만 읽어주면 되는게 아니고 영상, 책, 노래를 연결시켜야 하다보니 너무 사전준비없이 책을 읽어줬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어설픈 읽어주기에도 아이가 관심을 보여주고 단어와 짧은 문장도 곧잘 따라하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영상속 잠에 취한 곰 옆에 고드름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무섭다고 한 것이었네요. 자기 전까지도 오늘 영어책 무서웠어요 라고 몇번을 이야기 했습니다.

같이 노래도 부르고 몸도 흔들어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Wake up 이라는 단어가 입에 익었는지 자는 척하는 아빠에게 Wake up! 이라고 외치는 아들. 다음 정글비트 부터는 더 재미있게 함께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전에 공부를 좀 해야겠지만요.

예전에 무섭다고 울었던 영상이 이제는 무섭지는 않나봅니다. Wake up! Sleepy! Good night! Good morning 을 연결하여 표현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조금씩 아는 단어와 표현들이 많아 지는 것같아 좋았습니다.

첫 정글비트였던 Wake up 영상과 노래를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예전에 봤던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지 장면 마다 놀라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음에 이어질 내용들을 이해하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펀북을 할때는 항상 영상 먼저 시청하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는 끼적이기 하기가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 처음으로 읽어 줬던

정글비트 책 "Wake Up"

처음에 재미있게 보는 것 같더니

"The bear is very sleepy"

잠에서 깨지 못하는 피곤한 북극곰이

썰매타듯 미끌어지고 물에빠지고

넘어지고 굴러떨어지고 하는

영상을 보며 무섭다고 엉엉 울었던

그 날이 아직 너무 선명해요

불과 3개월 정도 지났는데

또리가 이제는 무서워 하지 않고 

재미있게 영상을 보고

책을 보고

어어어어~ 하며 북극곰이 미끌어지고

넘어지는 것을 아이쿠 하며 따라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또 한번 아이의 성장을 느꼈어요.

 

👉🏻 금요일 밤 사이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덮었는데

"나는 눈이 좋아서 꿈에 눈이 오나봐

온 세상이 하얀나라였죠 어젯밤 꿈 속엣"

몇일 전 부터 좋다고 부르던 노래 가사 처럼

정말 온 세상이 하얀 나라가 되었어요.

썰매를 타고 싶다는 또리와 함께

"Wake Up" 의 북극곰처럼 

빵빵한 털옷으로 완전 무장을 하고

썰매를 들고 밖으로 나갔어요

너무너무 추운 날씨였지만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를 신나게 타는 또리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노래를 완창하며 신이나서 썰매를 탑니다

"빠르게 빠르게 아빠 더더 빠르게 

Fast Fast Let's Go"

소리를 크게 외치는 또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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