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과함께_키콜이백독/독후활동-34. 스텝스(엄마, 아빠도 나처럼)

 

안녕하세요 또리맘이에요

📚 스텝스 "엄마, 아빠도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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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는 스텝스 책을 보며 이랬어요!]

스텝스는 아이보다 어른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솔아, 엄마랑 아빠랑 싸울때 기분이 어땠어?' 라는 질문에 '안 좋았어, 슬펐어, 화났어, 무서웠어' 라고 답했습니다. 언젠가 와이프와 다투다 보았던 아이의 불안한 눈빛이 떠올라 미안한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왔습니다. 하필이면 책 주인공의 이름도 솔이네요. 곧 엄마 아빠가 화해하고 온 가족이 화목한듯한 마지막 페이지에서 우리 솔이 역시 웃어주었습니다.

책속에서 무기력해하는 솔이, 눈물 흘리는 솔이, 불안해하는 솔이. '우리 솔이도 이런적 있었어? 그때 기분이 어땠어?' 매 페이지 마다 우리 솔이의 감정을 물었습니다. 책 속 솔이와 우리 솔이 모두 같은 마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 역시 그랬습니다. '가끔 우리 집에도 먹구름이 올테지만, 곧 우리 밝은 햇님 오듯 해줄게!' '화목한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더 많이 노력할게' 라고 약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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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텝스 "엄마, 아빠도 나처럼"

책 속 주인공 이름도 '솔' 이에요

또리가 이름이 똑같다며 헤시시 웃으며 책에 집중했어요.

또리와 함께 책을 읽을 수록

엄마는 얼굴이 붉어지는 기분이었어요.

가끔씩 엄마아빠가 싸울 때면

또리도 이런 기분일까

걱정과 속상함 미안함이 한가득 들었어요

또리도 책 속의 솔이처럼

이렇게 잔뜩 먹구름 낀 기분을 느낄까

혹여 본인 때문이라고 생각했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어 또리를 꼬옥 안아주고

또리야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많이많이 사랑해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 '가족' 에 대해 생각해 보며 

또리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두리까지 모두 함께

우리 네 가족이

가족사진을 찍으러 스튜디오에 다녀왔어요.

멍멍이와 아기와 다 함께 찍는 가족 사진은

정말이지 너무나 힘든 일이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더니

또리가

너무나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해요

스텝스 책의 솔이네 가족처럼

우리 가족의 가족 사진 머리 위에도

무지개가 보이는 것 같아요.

 

 

 

👉🏻 '가족' 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또리 엄마 아빠 그리고 멍멍이 두리

우리 네 가족.

또리가 엄마 뱃 속에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힘든 일, 좋은 일, 아픈 일, 무서운 일, 즐거운 일, 행복한 일, 속상한 일

모두모두 함께 겪고 이겨내 온

우리 가족

책을 읽고 또리가 말하는 것 처럼

우리 가족의 머리 위에는

항상 반짝반짝 일곱빛깔 무지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 가족의 가족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눴어요.

엄마 뱃속에 또리가 있을 때

또리 엄마 아빠 두리가 처음으로 다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보며

또리가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짚으며

아빠 엄마 두리 그리고 또리 라며

엄마 뱃속을 콕 찝어보여요

얼마 전 또리 아빠 엄마가 함께 에버랜드에서 찍은 

가족사진도 함께 보아요

두리가 왜 없지? 엄마 왜 두리는 같이 못갔어요?

물어보길래

에버랜드에는 멍멍이는 함께 갈 수 없었어 이야기 해주었어요.

가족 사진을 보며 우리 가족이 행복해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또리

책 속의 솔이 처럼또리도 속상했던 적이 있었는지

어떤 기분이었는지이야기 해보며

혹여라도 엄마 아빠가 싸우거나 분위기가 안 좋아서

온통 먹구름이 낀 것 같을 때는

우리 에버랜드에서 찍은 워터볼 액자에 든 가족사진을

엄마아빠와 함께 흔들어 보면 어떨까

모두 함께 환하고 행복한 우리 가족의 모습을 보며

흔들리는 워터볼 액자속의 반짝 반짝 글리터와 눈송이들을 보면

우리 가족이 모두 기분이 조금은 좋아질 것 같아라고 했더니

또리도 '좋았어'라고 말하며 오늘은 워터볼 가족사진과함께 잠을 자겠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