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과함께_키콜이백독/독후활동-7. 스텝스(손 잡고 한 바퀴)

 

안녕하세요 또리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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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텝스 "손 잡고 한 바퀴"

 

- 연계도서 1 📚도와줘! 표지판
- 연계도서 2 📚 넘어지면 왜 피가 날까?

- 연계도서 3 📚 별별 동물원에는 공룡이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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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는 스텝스 책을 보며 이랬어요!]

오늘 공주시에서 열린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보았을때면 엄마 아빠 손을 뿌리치고 뛰어나가 흥겨워 하던 아들에게 하루종일 "솔아, 아빠 손 잡아!"를 외쳤었는데. 책의 주제가 따끔한 교훈을 주기에 딱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이렇게 사람많은 곳에서 손을 놓고 혼자 뛰어나가면 될까요? 라고 물으니 아니라고 답하네요. 엄마 아빠를 잃어버리고 혼자있으면 어떨것 같냐는 말에 무서울것 같다고 합니다.본인이 잘못했다고 느꼈는지 분위기가 숙연해집니다. 다음부터는 사람 많은 곳에서 엄마 아빠 손을 꼭 잡고 다니기로 약속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과 비교해가며 책을 읽으니 아이가 더 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아들은 책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본인이 잘못했다는 것을 순순히 인정하며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런 모습을 볼때면 내가 아이 육아를 정말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아집만 부리는 우리 일부 어른들 처럼 자라지 않도록, 부모로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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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이가 너무나도 가고싶다고 노래 부르던

사파리! 동물원! 에 다녀온 날

사파리가 있는 동물원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대전 오월드 와 에버랜드

거리는 비슷한데 그나마 대전 오월드가 한적할 것 같아

출발했는데 오잉 깜빡 자고 일어나니 에버랜드 앞에 와있었다는..

아빠도 피곤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에버랜드 보여서 엄청 당황했지만

에버랜드 주차장에서부터

이미 텐션이 업업된 또리와 함께

에버랜드로 출발!

그냥 동물원도 아니고 '사!파!리!' 를 애타게 찾던 솔이

하지만 지금은 일요일 오후2시....

에버랜드의 10월 주말은

안그래도 복잡하던 곳이

날씨도 너무 덥지 않고 좋고

할로윈이 코앞으로 다가와

푸바오 아가들을 보기위해

평소보다 더더 사람이 많았다는 거..

사파리 줄서기는 140분을 넘어가고...

대신 '손 잡고 한바퀴 !' 책 내용을 상기시키며

엄마아빠 손을 꼭 잡고

동물들을 보기로 했어요.

 

 

 

👉🏻 에버랜드에 있는

여러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들어가기 직전에도

책을 손에 꼭 쥐고

갔어요.

친한 동생을 만나게 되었는데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겠다며

동생의 손도 꼭 그러쥐고 다니는 모습이 기특했어요.

 

 

 

 

👉🏻 친한 동생과 함께

알파카 호랑이 오랑우탄 등등 다양한 동물들도 만나고

슈퍼윙스 새들의 공연도 즐겁고 보고

놀이기구도 타고

동물원에서 너무너무 신나는 하루를 보냈어요.

잽싸게 동생 손을 잡고

지치지도 않는지 요리조리 뛰어다니는 솔이에게

'넘어지면 왜 피가 날까?' 책 내용을 얘기해주며

안전과 다치는 것에 대한 위험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엄마아빠 손을 놓고 

여기저기 정신 팔려 뛰어다니다가

사람많은 곳에서 혹여라도 엄마아빠가 안보이면

괜히 여기저기 움직이지 않고

되도록 스텝스 책에서처럼

그 자리에서 엄마아빠를 기다리면

꼭 엄마아빠는 어떻게든

우리 솔이를 찾으러 갈거라는 이야기도 해주었어요.

그리고 멀리서도 엄마아빠가

'얼음!' 이라고 외치면

되도록 멈추기로 약속하고 멈춰주려 노력하는 솔이의 모습을 보았어요.

 

 

 

 

👉🏻 신나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솔이에게 사파리는

'사파리 버스를 타고' 동물들을 많이 보는 것이었나봐요.

'엄마, 그런데 우리 왜 오늘 사파리 안갔어요?

사파리 버스 타고 안갔잖아요'

하길래

뜨끔한 엄마는 '사파리는 오늘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탈 수가 없었어. 미안해.

대신 다른 동물들을 가까이서 많이 봤으니까 솔이가 괜찮을 줄 알았어'

라고 말했더니

솔이는 '사파리 버스를 타고 기린, 사자를 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해요'

결국 다음에 아침 일찍 출발해서 

꼭꼭 사파리 버스를 타고

기린 사자 등등 사파리 동물들을 만나기로

꼭꼭 약속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