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과함께_키콜이백독/독후활동-43. 스텝스(졸졸이는 언제 오나요?)

 

안녕하세요 또리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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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텝스 "졸졸이는 언제 오나요?"

 

- 연계도서 1 📚The Story Orchestra FOUR SEASONS IN ONE DAY"
- 연계도서 2 📚 생각의 발견 "지난 계절 덕분에"

- 연계도서 3 📚 마펴월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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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는 스텝 책을 보며 이랬어요!]

'싫어요 싫어 잠자기 싫어요' 아기곰의 투정을 읽어주며 '저런 박솔 같다 아이곰이, 자기싫다고 떼쓰는 모습이!' 그랬더니 솔이가 '응, 맞아 박솔같네' 라고 이야기 했어요. 아이 곰이 겨울 잠 자기 싫어서 데굴데굴 구르며 떼를 쓰는 장면을 보며 움찔 솔이가 인상까지 쓰며 '곰 왜이래?' 물어서 '박솔 처럼 자기 싫다고 더 놀고싶다고' 떼쓰는 거라고 하니까 심각한 표정으로 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너무 춥고 무서운 아기 곰이 숲속 한가운데서 길을 잃고 엉엉 울며 엄마를 찾는 모습이 인상적인지 잠자리에 누워서 상황극을 하며 이 장면을 따라했어요. '아가야 울지마 엄마가 여기 왔단다' 하며 상황극을 하는 솔이가 귀여웠어요.

고슴도치가 말하는 쌩쌩이 개구리가 말하는 펑펑이가 누굴까? 물어보는데 솔이가 여전히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쌩쌩 차가운 겨울바람 쌩쌩이, 펑펑 하아얀 눈 펑펑이 솔이도 조금 전 놀이터에서 너무 추웠다고 이야기했어요. 펑펑 썰매타는 아기 곰을 보며 솔이도 펑펑 겨울눈이 오면 엄마아빠와 눈사람 만들고 썰매를 타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엄마곰에게 매달려 '졸졸이'를 찾는 아기 곰을 보며 제법 안정적인 표정을 짓는 솔이었어요.

책을 모두 읽고 솔이가 자고싶지 않다고 더 놀고싶다고 아기 곰 처럼 계속 떼쓰고 울고 짜증내고 하기만 하면 어떻게 되죠? 물으니 '아이곰 처럼 엄마를 잃고 으앙 울어요' 하길래 그렇게 되면 되요 안되요? 물으니 안되요 하며 엄마를 꼭 껴안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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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스텝스 책으로 하는 독후활동이었어요.

"졸졸이는 언제 오나요?"

"자기 통제" 에 관한 책이지만

아직 또리와 자기 통제의 경험을 동후활동으로 경험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겨울 잠 자기 싫은 꼬마 곰이

겨울잠을 자지도 않고 신나게 놀다가 결국 엄마를 잃어버리고

엄마에게 안겨 

따뜻한 동굴에 가서 엄마 품에 안겨 겨울잠에 들면서

"봄" 이 되어 친구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며

"졸졸이는 언제 오나요?" 묻고 

겨울잠을 푹 자고 졸졸이가 오는 봄이 되어

겨울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 고슴도치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노는 이야기 책을 보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대한

독후활동을 해보기로 해요

 

👉🏻 요즘 한글에 부쩍 관심을 가진 또리를 위해

봄 여름 가을 겨울

한글을 보여주고

그 계절에 어울리는? 떠오르는? 색깔을 골라서

한글을 써보기로 했어요

한글을 보자마자

한글요가 해봐요 노래를 부르며 신나한느 또리예요

 

솔이는 봄은 하얀색

여름은 하얀 파란 노란색

가을은 노란 빨간색

겨울은 잘 모르겠다며... 생각해보고 내일 엄마에게 

알려주기로 했어요.

아직은 전혀 한글을 쓸 줄도 읽을 줄도 모르지만

 엄마 손과 함께 꼭 쥐고

한글을 써보았어요.

또리가 생각하는 낮=밝음=하얀색 인가봐요

어느 계절이건 밖에서 뛰어 놀 수 있는 낮을 생각하고 하얀색이 떠오른다고 이야기 하네요.

"여름" 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냐 물었더니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고 해서

우리 여름에 베트남 갔었잖아?

베트남에서 수영도 하고 바다도 보고

여름 그리고 베트남 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냐니까

빨간색이 떠오른데요

베트남 글씨를 써보고 싶다는 또리와

베트남 글자도 함께 써보았어요.

 

 

 

👉🏻 "졸졸이는 언제 오나요?"

책 처럼 "곰" 이 보내는 사계절이 담긴 퍼즐을 맞춰보고

사계절에 대해 이야기 해보기로 했어요

처음으로 맞춰보는 퍼즐인데도

또리가 처음엔 관심 없어 하더니

순식간에 퍼즐을 다 맞춰줘서

너무 기특해서 엄마가 짝짝! 하이파이브도 하고 

칭찬도 엄청 해주었어요.

중간중간 살짝살짝 헤매기는 했지만

그림과 퍼즐의 모양을 본인이 파악해서

원형 퍼즐을 순식간에 완성해 내는 것을 보니

또 한 번 또리의 성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추운 겨울이 되어 굴 속에서 겨울잠에 든 곰

따뜻한 봄이 되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는 곰

뜨거운 여름이 되어 시원한 물 속에서 신나게 수영하는 곰

과일과 열매가 맛있게 익는 가을이 되어 열매로 맛있는 잼을 만드는 곰

겨울 봄 여름 가을 곰이 보내는 사계절을 퍼즐을 맞춰서

살펴보고 곰이 보내는 사계절의 나무 그리고 숲의 변화를

예쁜 그림을 통해 알아 볼 수 있었어요.